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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에, 국채금리 '폭등' vs 국제 금값 '하락'

by 안전미니미니 2023. 3. 15.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구리 가격도 급락한 반면, 은값은 상승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으로 금융위기 우려가 부각되며 최근 안전자산으로써 강세를 보이던 금값은 이날엔 견고한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됨에 따라 치솟은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로 인해 이같은 흐름을 나타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59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910.90 달러로 0.29% 내렸다.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2.04 달러로 0.53% 올랐다. 5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00.30 달러로 1.25%나 떨어졌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4분후 기준(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4분 기준) 미국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3.67%로 전일의 3.52% 대비 무려 4.30%나 높아지며 폭등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올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 올라 각각 지난 1월의 0.5% 및 6.4% 상승 대비 둔화됐다고 CNBC는 밝혔다. 이 수치는 다우 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또한,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 상승해 지난 1월의 0.4% 및 5.6% 상승 대비 연간 기준으로만 둔화됐고, 월간 기준으로는 오히려 가속화됐다.

출처 : 초이스경제(http://www.choi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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